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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영 호투+홈런 3방’ 넥센, SK에 완승… SK 6연패 2018.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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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김태우 기자] 선발의 호투와 적시에 나온 홈런포를 묶은 넥센이 SK에 완승을 거뒀다.

넥센은 2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SK와의 경기에서 10-4로 이겼다. 넥센(24승25패)는 5할 승률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반면 SK(26승20패)는 충격의 6연패에 빠졌다.

넥센 선발 신재영은 4회 로맥에게 홈런포 하나를 허용한 것을 제외하면 무난한 투구로 6이닝 3실점, 시즌 3승째를 따냈다. 타선은 홈런 세 방을 포함해 장단 15안타를 때리며 활발한 타격을 선보였다. 초이스와 임병욱이 3안타를 기록했고 김규민 김민성 송성문도 멀티히트를 때렸다. 이택근은 귀중한 홈런 하나로 승리에 일조했다.

반면 SK는 선발 산체스가 6이닝 4실점(3자책점)으로 버텼으나 타선이 좀처럼 힘을 받지 못했다. 로맥이 3점 홈런 등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홀로 팀을 승리로 이끌기는 역부족이었다.

넥센은 1회 SK의 어수선한 수비를 틈타 2점을 냈다. 선두 김규민이 투수 앞 강습안타로 출루했고 임병욱이 우전안타에 이어 도루로 무사 2,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이택근이 3루수 땅볼을 쳤으나 최정의 홈송구가 높게 들어가며 1점을 냈다. 이어 초이스의 2루 땅볼 때는 김성현의 실책이 나와 1점을 더 벌었다.

넥센은 2회 박동원, 3회 초이스가 각각 솔로홈런을 때리며 4-0으로 앞서 나갔다. SK는 4회 김재현의 안타와 최정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기회에서 로맥이 3점 홈런을 쳐 1점차로 따라 붙었다. 그러나 5회와 6회 기회에서 동점을 만들지 못한 것이 결국 패착이었다.

넥센은 7회 이택근이 솔로홈런을 쳐 1점을 도망갔고, 이어진 1사 만루에서는 대타 박병호의 밀어내기 볼넷, 2사 만루에서는 김규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더 벌어 승기를 잡았다. 쉬지 않은 넥센 타선은 8회 1사 1루에서 김민성의 적시 2루타, 송성문의 적시타가 연이어 터지며 SK에 백기를 받아냈다. /skullboy@osen.co.kr

[사진] 인천=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