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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차지명] 두산 김대한, 투·타 겸비 ‘만능 유망주’ 2018.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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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순리대로'의 선택을 했다.

두산은 2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9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에서 휘문고 김대한을 선택했다.

김대한은 중학교 시절 140km 중반의 공을 던지며 최고의 투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고등학교 1학년 선수 보호 차원으로 휴식기를 가지고 있는 동안 타자로 나선 그는 타율 4할6푼8리로 OPS 1.196으로 매서운 타격감을 뽐냈다. 1학년을 마치고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한 김대한은 2학년 때는 타율 3할2푼3리를 기록했고, 3학년에는 더욱 물오른 타격 감각을 과시하며 12경기에서 타율 5할4푼5리 OPS 1.530으로 활약했다. 고교야구에서는 최고의 성적이다.

연습 타격 때는 타구를 멀리 날리는 능력이 탁월하며 특히 공을 맞히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올해 볼넷을 12개 골라내는 동안 삼진은 2개 밖에 당하지 않았다. 아직 실전 경기에서 힘을 쓰는 능력이 다소 부족해 올 해 홈런이 한 개에 불과하지만 2루타 6개, 3루타 1개를 기록할 정도로 수준급의 장타력과 함께 평균 이상의 주루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올 시즌 투수로는 7⅔이닝을 던져 2패 평균자책점 12.38을 기록했다. 2년 동안 투수로서는 휴식을 가지고 있어 제구에 애를 먹고 있지만, 150km대의 직구가 일품이라는 평가로 잠재력이 풍부한 투수다. 두산에서는 투수 활용도 검토하고 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소공동=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