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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그쳤는데, 물웅덩이' 잠실구장, '스윕패' LG-'6위 추락' 두산...경기 가능할까 2023.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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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구장 그라운드에 비가 내리고 있다. / OSEN DB

[OSEN=잠실, 한용섭 기자] 잠실구장에 비가 그쳤다가 다시 내리기를 반복하고 있다. 

29일 서울 잠실구장에는 ‘잠실 라이벌전’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시즌 11차전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 상대 성적에서 LG가 8승 2패로 앞서 있다.

그런데 이날 오전 잠실구장에는 비가 내렸고, 오후 들어 잦아들어 그쳤다. 그러다 오후 2시반 무렵 비가 내렸다가 오후 3시가 되자 그쳤다. 마운드와 내야 그라운드에만 방수포가 깔려 있고, 외야 워닝 트랙에는 물이 곳곳에 고여 있다. 

오후 5시에 다시 비 예보가 있고, 오후 6시 부터는 비가 그친다는 예보이지만, 그라운드 사정이 경기 개최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방수포가 덮혀 있는 잠실구장 / OSEN DB

LG 선발 투수는 이정용이다. 이정용은 올 시즌 30경기에서 5승 1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하고 있다.

6월말 불펜에서 선발로 전환했고, 선발 투수로 등판한 7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3.72을 기록했다.

이정용은 최근 3경기 연속 5이닝 이상 투구로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6일 대구 삼성전에서 6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2번째 퀄리티 스타트와 함께 승리 투수가 됐다.

지난 22~23일 롯데전이 이틀 연속 우천 취소되면서 이정용은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쉬었고, 13일 만에 등판이다. 

LG 이정용 / OSEN DB

두산 선발 투수는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브랜든이다. 올 시즌 10경기에서 6승 3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하고 있다. LG 상대로는 1경기 등판했는데, 7월 30일 경기에서 4이닝 7피안타 5사사구 8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1위를 달리고 있는 LG는 지난 주말 창원 원정에서 NC에 스윕패를 당했다. LG가 3연패를 당하면서, 2위 KT와 거리가 가까워졌다. KT는 지난 주말 롯데 3연전에서 싹쓸이 승리를 거뒀다. LG와 KT의 승차는 4.5경기 차이로 좁혀졌다.

두산은 지난 27일 SSG에 패배하면서 6위로 추락했다. KIA에 5위 자리를 넘겨줬다. 5강 경쟁을 하고 있는 4위 NC에 2.5경기, 5위 KIA에 0.5경기 뒤처져 있다.

두산 브랜든 / OSEN DB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