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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리뷰&프리뷰] ‘주간 ERA 9.17’ SK 마운드, 3연전 총력전 태세 2018.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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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태우 기자] SK가 지금까지 2위를 지킬 수 있었던 원동력이 무너졌다. 타선도 침체였다. 좋은 결과를 낼 수 없었다. 그러나 지나간 일은 지나간 일이다. 아시안게임 브레이크를 앞두고 펼칠 마지막 3경기에는 총력전이 가능하다. 2위 수성도 이 3연전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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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가 전체적으로 힘을 쓰지 못했다. 지난 주 6경기 팀 평균자책점은 9.17로 리그 최악이었다. 일단 선발이 무너진 것이 컸다. 메릴 켈리를 제외하고는 모든 선발투수들이 자기 몫을 하지 못했다. 선발이 무너지자 불펜에 부하가 심해졌고, 결국 중요한 자원들이 무의미한 상황에서 등판하는 경우도 잦았다. 켈리의 완연한 상승세와 윤희상의 빛나는 투구는 한가닥 위안.

타선도 지난 주 팀 타율이 2할6푼4리까지 처지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야수들의 체력이 떨어진 것이 눈에 들어온다. 5경기에서 타율 4할에 OPS 1.538을 기록한 이재원의 손가락 부상도 악재였다. 노수광의 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정이 돌아올 때까지 중심타선이 얼마나 잘 버티느냐가 관건으로 보인다. 그런 측면에서 12일 정의윤의 홈런포는 기대가 걸리는 구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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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상황에서 선두 두산과, 그것도 잠실에서 만난다는 것은 다소간 부담. 하지만 켈리와 김광현이 나란히 선발로 등판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걸 수 있다. 선발 승부는 충분히 가능하다. 불펜도 김태훈 윤희상이 충분한 휴식을 취한 가운데 문승원을 이번 주 불펜에서 활용할 수 있다. 자원은 충분하다. 벤치의 과감한 승부수가 기대를 모은다. 최정은 아직 복귀가 미정이다. 타선에 큰 전력 플러스는 없다. 이재원의 손가락 상태, 로맥의 반등 여부, 흔들린 수비진 정비가 과제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