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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 넥센 10연승 이끌까… 임기영-김대현 맞대결 2018.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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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태우 기자] 아시안게임 브레이크를 앞두고 팀별로 마지막 스퍼트가 시작된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14일 경기에 나설 10명의 선발투수를 예고했다.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광주 LG-KIA전은 임기영(KIA)과 김대현(LG)이 선발로 나선다. 임기영은 최근 2경기, 12이닝에서 2실점만을 허용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팀의 3연승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다. 김대현은 연패 탈출이 중책을 맡는다. 직전 등판인 8일 롯데전에서는 5이닝 2실점을 기록했으나 패전을 안았다. 올 시즌 KIA전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8.16으로 부진했는데 이를 만회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10연승에 도전하는 넥센은 우완 에이스 최원태가 등판해 또 한 번의 승리를 기대한다. 최근 타선이 엄청난 화력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에서 최원태 또한 최근 3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는 등 전체적인 흐름이 괜찮다. 올 시즌 삼성과의 맞대결에서도 8승3패로 우위다. 삼성은 후반기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59의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신인 양창섭이 맞불을 놓는다. 두 영건의 대결에 많은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2위 탈환을 노리는 한화, 5위를 향한 발걸음을 이어가는 롯데가 만나는 사직에서는 브룩스 레일리(롯데)와 윤규진(한화)이 맞대결을 벌인다. 레일리는 시즌 한화전 2경기에서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77로 선전한 편이다. 최근 3경기에서 썩 좋지 않은 결과를 남긴 윤규진은 개인적 반등과 팀의 3연승을 동시에 꿈꾼다. 올 시즌 롯데는 첫 상대다.

1·2위 팀인 두산과 SK가 맞붙는 잠실에서는 외국인 투수들이 나란히 선발 등판한다. 두산은 세스 후랭코프, SK는 메릴 켈리의 등판이 예고됐다. 올 시즌 15승을 따낸 후랭코프는 후반기 5경기에서는 2승2패 평균자책점 7.17에 머물고 있다.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반면 부진한 전반기를 보낸 켈리는 후반기 4경기에서 4전 전승, 평균자책점 1.57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리그 1위 두산을 상대로도 이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다.

탈꼴찌 승부로 관심을 모으는 수원 NC-KT전은 좌완 금민철(KT)과 우완 로건 베렛(NC)이 중책을 안고 마운드에 오른다. 두 선수는 직전 등판이었던 8일 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일주일 만의 리턴매치다. 당시는 7이닝 3실점을 기록한 베렛이 5이닝 6실점에 머문 금민철에 승리를 거뒀다. 이번에는 다른 결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