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리뷰&프리뷰] 지친 선두, 3경기만 버티면 달콤한 휴식이다 2018.08.13

[OSEN=이종서 기자] 선두 질주. 치열한 순위 싸움은 없지만, 체력적인 소모가 너무 많았다. 두산 베어스의 버티기도 끝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상대가 만만치 않다.

▲REVIEW- 흔들 흔들 마운드…반타작도 만족

지난주 두산은 3승 3패를 기록했다. 첫 날 유희관이 5⅓이닝 4실점 피칭을 하며 두산 좌완 투수 최초 개인 통산 2000이닝 돌파와 승리를 동시에 챙겼다. 타선도 꾸준히 터지며 역전 승리를 일궈냈다. 그러나 다음날 후랭코프가 7이닝을 소화했지만 6실점(5자책)으로 흔들리며 패배를 떠안았다.

다음 경기 역시 마찬가지. KT를 상대로 이용찬이 호투를 펼쳤지만, 이영하가 고전했다. 롯데를 상대로는 린드블럼이 승리를 챙겼지만, 유희관이 1회도 채우지 못하고 내려갔다. 그러나 12일 경기에서는 2-11로 지고 있던 경기를 11-12까지 추격하는 저력을 보여주면서 선두의 힘을 한껏 과시하기도 했다.

▲PREVIEW-첫 스윕패 악몽 SK 향한 설욕전?

올 시즌 두산은 싹쓸이 패배가 단 한 차례 있다. 상대는 2위 SK. 상대전적도 5승 5패로 맞서있다.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앞둔 마지막 3경기 중 두 경기를 SK와 치르는 만큼, 두산으로서는 설욕과 함께 분위기 반전이 중요하다.

선발은 후랭코프, 이용찬이 나설 차례다. 이후 지난주 6전승을 거둔 넥센을 만난다. 두산을 상대로는 6승 5패로 강한 모습을 보여준 팀이기도 하다. 선발은 이영하가 나설 예정이다. 두산으로서는 모두 만만치 않은 상대인 만큼, 아시안게임을 맞이할 분위기가 달린 중요한 3연전이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