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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마추어 야구계, 제2의 중흥기 도래…초중고 전국대회 제패 2018.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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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대구 아마추어 야구계에 겹경사가 생겼다. 대구지역 초·중·고 야구부가 전국대회를 제패하며 제2의 중흥기를 예고했다.

막내가 먼저 테이프를 끊었다. 초등부 전국 최강 전력으로 평가받는 대구 본리초등학교 야구부는 5월 전국소년체전체육대회에서 충북 석교초등학교를 꺾고 정상에 등극했다.

이로써 본리초등학교는 5번째 소년체전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본리초등학교는 삼성기 초·중 야구대회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전통의 강호다운 모습을 꾸준히 보여줬다. 그동안 소년체전과 인연이 없었던 대구중학교 또한 한밭중학교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그리고 대구고등학교는 15년 만에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대구고등학교는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경기고등학교와의 결승전서 10-2로 이겼다.

서상호는 최우수선수상을 차지했고 결승전 승리 투수가 된 김주섭은 우수투수상을 품에 안았다. 그리고 옥준우는 수훈상을 받았다. 또한 조민성은 미기상을 수상했다.

대구야구소프트볼협회 박동진 회장은 "지역 초중고 야구부가 전국 대회를 제패한 건 이례적이다. 대구 야구의 전성기가 다시 온 것 같다. 대구지역 아마추어 야구팀이 전국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사진] 대구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