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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프리뷰] 흔들리는 후랭코프, 16승으로 반등 계기 찾을까 2018.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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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태우 기자] 두산 외국인 투수 세스 후랭코프(30)가 최근 부진을 딛고 시즌 16번째 승리에 재도전한다.

두산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SK와의 경기에 후랭코프를 선발로 예고했다. 후랭코프는 시즌 23경기에서 15승3패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하며 비교적 순항하고 있다. 다승 부문에서는 리그 선두이기도 하다. 그러나 최근 경기 내용을 뜯어보면 그렇게 인상적이지 않다.

후랭코프는 최근 5경기에서 2승2패를 기록했으나 평균자책점은 7.17에 불과하다. 전체적으로 기록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직전 등판인 8일 한화전에서도 7이닝을 소화했으나 6실점(5자책점)에 머물렀다.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전 마지막 등판에서 자신의 감을 찾을 필요가 있다.

올 시즌 SK를 상대로는 지난 5월 15일 잠실 경기에 등판해 6이닝 3실점의 무난한 투구 내용으로 승리를 따냈다.

이에 맞서 연패 탈출을 노리는 SK는 메릴 켈리(30)가 선발 등판한다. 켈리는 시즌 20경기에서 10승5패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하고 있다. 후랭코프와는 반대로 페이스가 서서히 올라가고 있다는 점은 특이하다. 최근 5경기에서는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22로 호투하고 있다.

올 시즌 두산전 3경기에서도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12로 좋은 성적을 거뒀고, 통산 두산전 13경기에서도 6승5패 평균자책점 3.49로 좋은 성적이었다. 자신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팀의 연패 스토퍼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