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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ERA 1.59' 양창섭, 넥센의 10연승 저지 나선다 2018.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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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특급 신인' 양창섭이 넥센의 10연승 질주를 저지할까.

양창섭은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넥센과의 홈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덕수고를 졸업한 뒤 올 시즌 프로 무대에 뛰어든 양창섭은 11차례 마운드에 올라 5승 3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3.95. 부상 공백만 아니었다면 신인왕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을지도 모른다.

양창섭은 삼성의 후반기 상승세를 이끄는 주역이다. 후반기 3승 1패(평균 자책점 1.59)를 거두는 등 짠물 투구를 과시중이다.

양창섭은 올 시즌 넥센과 처음 만난다. 넥센은 2일 문학 SK전 이후 9연승을 질주하며 4위로 점프했다. 넥센 타자 가운데 주간 타율 1위에 등극했던 이정후를 비롯해 김혜성, 임병욱, 송성문, 박병호, 고종욱 등 타선의 신구 조화가 잘 이뤄졌다.

최근 기세만 놓고 본다면 부담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붙기 전부터 주눅 들 이유는 없다. 신인의 패기로 맞선다면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을 수 있다.

넥센의 선발 투수는 우완 최원태. 올 시즌 13승 7패(평균 자책점 3.97)로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선동렬 감독이 이끄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지각 합류하는 기회를 얻게 됐다. 삼성전 네 차례 등판 모두 승리로 장식할 만큼 강세를 보였다. 평균 자책점은 3.80.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