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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한기주, 두산전 5이닝 비자책 7K 쾌투…팀은 3-5 패 2018.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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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한기주(삼성)가 퓨처스리그 세 번째 선발 등판에서 쾌투를 뽐냈다. 한기주는 17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5피안타 7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잘 던졌다.

1회 김경호를 2루수 실책으로 출루시킨 뒤 사공엽을 1루 땅볼로 유도했다. 그사이 김경호는 2루에 안착했다. 곧이어 양종민의 좌익선상 2루타 때 2루 주자 김경호가 홈을 밟았다. 김도현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킨 한기주는 안준을 유격수-2루수-1루수 병살타로 처리하며 1회 투구를 마쳤다.

2회 문진제를 삼진 아웃으로 돌려 세운 한기주는 계정웅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장승현과 정기훈을 연속 삼진으로 제압하며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3회 김경호, 사공엽, 양종민을 삼자 범퇴 처리한 한기주는 4회 1사 후 안준과 문진제의 연속 안타로 1,2루 실점 위기에 놓였으나 계정웅을 좌익수 뜬공으로 유도하고 장승현을 루킹 삼진으로 잠재웠다.

5회 1사 후 김경호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지만 사공엽과 양종민의 출루를 봉쇄하며 이닝을 마감한 한기주는 3-1로 앞선 6회 박용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에서 내려왔으나 계투진이 무너지는 바람에 퓨처스리그 첫 승은 불발됐다.

이날 경기는 두산의 5-3 역전승. 두산은 1-3으로 뒤진 7회 1사 2,3루서 김경호의 중전 안타로 주자 모두 홈을 밟았다. 3-3 승부는 원점. 두산은 8회 2사 3루서 권민석의 적시타로 4-3 승기를 가져왔고 9회 김경호의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두산 6번째 투수 고봉재는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그리고 문대원은 세이브를 추가했다. 리드오프로 나선 김경호는 5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