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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오지환 등 AG 야구 24인의 출사표, "영광-책임감-최선-금메달" 2018.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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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이제 KBO리그는 잠시 휴식기를 갖고,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으로 시선이 모아진다.

선동렬 감독이 이끄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은 18일 서울 리베라 호텔에 소집, 금메달을 향한 합숙 훈련에 들어간다. 18일부터 22일까지(20일 휴식) 잠실구장에서 훈련을 실시하고 오는 23일 자카르타로 출국한다. 현지 적응을 마친 뒤 오는 26일 대만과 첫 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은 지난 6월 24명의 최종 엔트리 발표 이후 비난 여론을 받고 있다. 병역 혜택을 두고 일부 선수들에 대한 시선이 따갑다. 병역 혜택이 걸린 대표팀이 구성될 때마다 선수 발탁에 대해 비판 의견은 늘 있어왔다. 누가 뽑혀도 100% 만족시킬 수는 없다.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최근 부상과 부진을 이유로 최정, 박건우, 차우찬, 정찬헌 4명을 빼고 이정후, 황재균, 최원태, 장필준을 추가로 발탁했다. 24명의 선수들이 한 뜻으로 모여 금메달을 목표로 달려야 한다.

대표팀 선수들은 아시안게임을 향한 출사표를 밝혔다. 대한체육회에서 아시안게임 대표 선수들의 '목표와 출전 각오'를 한마디씩 들었다. 박병호(넥센)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뛰겠다. 금메달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게다"고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대표팀 선수들은 '영광', '최선', '책임감', '금메달' 등을 주요 키워드로 각오를 밝혔다.

프로 데뷔 후 처음 국가대표가 된 박종훈(SK)은 "당연히 금메달이 목표"라며 "첫 국가대표다.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는 만큼 기대감과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재미있게, 당당하게 배우고 오겠다"는 색다른 각오를 보였다. 교체된 4명을 제외한 20명 선수들의 각오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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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뛰겠다. 금메달을 목표로 최선을 다 하겠다.
▲김현수= 국가대표로 뛸 수 있어서 영광이다.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잘하겠다.
▲양현종= 태극마크 유니폼은 항상 설렌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들과 함께 금메달 획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양의지= 공격과 수비 모두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김재환= 한 타석 한 타석 집중해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손아섭=국가대표로 경기에 나선다는 것은 항상 설레고 기쁘다. 큰 무대인 만큼 더욱 악착같이 하겠다. 좋은 결과로 응원해주시는 국민들에게 보답하겠다.
▲정우람= 경험 많은 후배들과 함께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안치홍= 국가대표로서의 자긍심과 책임감을 안고 열심히 뛸 것이다.
▲오지환= 국가대표로 선발 되어 너무나 영광스럽고 감사하다. 국가대표로 선발된 만큼 대표팀이 승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박해민= 국가대표팀에 뽑힌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최선을 다하겠다.
▲김하성= 내가 할 수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최고의 기록을 세우고 오겠다.
▲박민우= 태극마크가 달린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나가게 되어 영광이다. 내가 하는 모든 플레이가 나라를 대표한다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하겠다. 남은 기간 동안 준비를 잘해서 국위선양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용찬= 보직에 상관없이 마운드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임찬규= 국가대표로 뽑혀 뛸 수 있다는 게 너무 기쁘다. 국가대표답게 던져서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 선배, 후배, 동기들과 함께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박종훈= 당연히 금메달이 목표다.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 처음 국가대표팀 선수로 출전하게 된다.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는 만큼 기대감과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재미있게, 그리고 당당하게 배우고 오겠다.
▲임기영=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뽑혀서 영광이다. 대표팀에 도움될 수 있도록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도록 노력하겠다.
▲박치국= 영광스러운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았다.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모든 걸 쏟아 붓고 돌아오겠다.
▲최충연= 국가대표로 선발된 만큼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오겠다.
▲함덕주= 국가대표라는 자부심을 갖고 반드시 원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재원= 예상하지 못했는데 우리나라를 대표해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긍정적인 기억들이 많았는데,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큰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겠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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