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적시타' 한국, 5회 일본 선발 강판…5-0 리드 [AG] 2018.08.30

[OSEN=이종서 기자] 한국이 한일전 선취점을 홈런으로 뽑아냈다.

선동렬 감독이 이끄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 야구장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슈퍼라운드 1경기 일본과의 맞대결을 펼쳤다.

4회까지 홈런 3방으로 3-0으로 앞섰지만, 6개의 잔루를 기록하고 있던 한국은 5회초 박병호와 안치홍의 연속 안타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타석에 들어선 양의지는 일본 선발투수 사타케 카츠토시를 상대로 4구 째를 공략해 우익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를 뽑아냈다. 2루에 있던 박병호는 홈으로 들어왔고, 1사 2,3루 찬스가 이어졌다. 이후 손아섭의 땅볼로 3루 주자 안치홍이 홈으로 들어오면서 한국은 5-0으로 달아났다.

결국 이전 타석에서 홈런을 때린 황재균을 앞두고 일본도 투수 교체를 실시했다.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온 아라니시 유다이는 황재균을 투수 직선타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자카르타(인도네시아)=손용호 기자 spj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