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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세 방 맞은 日선발 사다케, 5실점 후 5회 강판 [AG] 2018.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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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일본 선발 사다케 카츠토시(35)가 한국의 홈런 세례에 무너졌다.

선동렬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30일 오후 2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 야구장에서 치러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야구 슈퍼라운드 일본전에서 5회까지 5-0으로 앞서 있다.

일본 선발 사다케 카츠토시는 4 2/3이닝 11피안타 3삼진 3피홈런 5실점 후 5회 2사에서 강판당했다.

사다케는 169cm/74kg의 왜소한 체격을 가졌지만, 직구 제구력이 우수하고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는 우완투수다. 사다케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도 일본대표팀 투수로 활약해 한국과는 구면이다.

사다케는 1회 2번 타자 김하성에게 첫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한국의 중심타선 김재환을 삼진, 박병호를 땅볼로 잡아 위기를 넘겼다. 사다케는 2회 김현수와 양의지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위기를 맞았다. 사다케는 손아섭과 황재균을 연속 뜬공으로 잡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3회가 고비였다. 사다케는 김하성과 박병호에게 잇따라 솔로포를 맞고 두 점을 내줬다. 3회 황재균이 다시 한 번 홈런을 때려 사다케를 흔들었다. 이정후의 안타 후 김하성의 볼넷으로 한국이 대량득점 기회를 잡았다. 사다케는 김현수를 잡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사다케는 5회 박병호와 안치홍에게 연속 안타를 줬다. 양의지의 적시타, 손아섭의 희생타로 한국이 두 점을 더 냈다. 결국 사다케는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자카르타(인도네시아)=손용호 기자 spj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