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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넘버 1' 두산, 설욕전으로 '홈 축포' 터트린다 2018.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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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홈에서 우승을 노린다.

두산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팀 간 15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우승까지 한 걸음 남았다. 두산에게 남은 매직넘버는 1이다. 이날 넥센전을 승리하거나 혹은 2위 SK 와이번스가 LG 트윈스에게 패배를 하면 두산의 우승은 확정된다.

지난 23일 매직넘버를 모두 지울 기회가 있었다. 당시 매직넘버가 2였던 가운데 SK가 패배했다. 그러나 정작 두산이 NC 재비어 스크럭스에게 8회말 역전 홈런을 허용하면서 경기를 내줬다. 우승의 시기는 미뤄졌지만, 오히려 홈에서 축포를 터트릴 기회를 잡게 됐다.

SK가 패배를 해도 우승이 확정되지만, 우승 분위기를 확실히 내기 위해서는 승리를 잡는 것이 이상적인 시나리오. 올 시즌 두산은 2위와 13경기 차 앞선 압도적인 1위를 달렸지만, 넥센에게는 상대전적 6승 8패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경기였던 19일 고척 원정에서도 두산은 4-5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선발 투수로는 이용찬이 나선다. 이용찬은 올 시즌 22경기에서 13승 3패 평균자책점 3.83의 성적을 거두며 두산의 '토종 에이스'로 완벽하게 자리매김했다. 공교롭게도 최근 등판도 넥센전으로 19일에 등판해 이용찬은 6이닝 동안 6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넥센에서는 이승호가 선발 등판한다. 이승호는 올 시즌 29경기에 1승 2패 4홀드 평균자책점 5.97을 기록했다. 시즌 내내 구원으로 나오다 지난 19일 두산부터 선발로 자리를 옮겼다. 당시 이승호는 4⅓이닝 2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비교적 호투를 펼친 바 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