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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프리뷰] 돌아온 한승혁 천적투구? KT 타선의 역습? 2018.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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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선호 기자] 천적투인가? 역습인가?

25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시즌 15차전이 열린다. 올해는 KIA가 8승6패로 앞서고 있다. 5위 싸움을 치르는 KIA는 1경기차로 쫓기고 있다. 이번주 첫 경기인만큼 반드시 잡아야하는 경기이다. KT도 탈꼴찌를 위해서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KIA는 우완투수 한승혁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올해 KT를 상대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86의 천적투수로 활약했다. 올해 거둔 5승 가운데 4승을 KT를 제압하고 올린 것이었다. 지난 8월 2일 성적부진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이후 54일 만에 1군 복귀이다. 

개막 초반 선발투수로 변신해 선발로테이션을 수행했다. 존재감을 보이는 투구를 했지만 어느새 부진의 늪에 빠졌다. 제구력이 흔들렸고 직구위주의 볼배합도 공략을 당했다. 평균자책점 6.44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이 명예회복의 등판이다. 

KT는 좌완 금민철이 등판한다. 올해 26경기에 등판해 8승10패, 평균자책점 5.18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는 1승3패, 평균자책점 7.61로 부진했다. KIA를  상대로 3경기에서 2패를 당했지만 평균자책점은 4.34로 준수했다. 

KT 타선이 천적 한승혁을 어떻게 공략할 것인지가 이날 승부의 관건이다. 유난히 KT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지만 50여일 만의 1군 등판은 낯설 수도 있다. KIA는 한승혁이 초반 부진하면 바로 불펜을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초반 KT 타선의 득점력이 승부의 키를 쥐고 있다. 

KIA 타선은 9월들어 팀 타율 3할2리의 상승세에 올라탔다. 해결사로 완전히 살아난 최형우를 중심으로 타선의 짜임새가 좋아졌다. 경기 후반 빅이닝도 잘 만들어내고 있어 공격력으로 경기를 잡겠다는 복안이다. KT는 좌완 금민철이 KIA의 응집력을 제압해야 승산이 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