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클린베이스볼 입니다.

NEWS

[준PO1] 송광민, "학창 시절 토너먼트 경기의 마음으로" 2018.10.19

본문

201810191619777892_5bc98606bf775.jpg


[OSEN=대전, 손찬익 기자] 11년 만에 가을 잔치에 초대받은 송광민(한화)이 팀퍼스트 정신을 강조했다.

19일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송광민은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참가하게 됐는데 공격이든 수비든 1구 1구 더욱 집중하면 결과가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된다"며 "어떻게 해서든 이겨야 한다. 학창 시절 토너먼트 경기처럼 쥐어짜는 마음으로 이기겠다"고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단기전에서는 작은 실수 하나가 승패를 좌우할 수 있다. 실수를 하더라도 동료들이 감싸 안아준다면 다음 경기에서 만회할 수 있도록 본다.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는데 후회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송광민에게 내일은 없다. 그는 "오늘 경기만 생각하겠다. 이기든 지든 뭔가 느끼는 게 있을 것이다. 좋은 기억은 오랫동안 간직하고 나쁜 기억은 빨리 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넥센의 1차전 선발 에릭 해커에 대해서는 "투구 자세가 독특하고 구질이 다양하다. 상황에 따른 타격과 팀배팅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팀에 미안한 마음이 크다.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포함된다면 보답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경기에 모든 걸 쏟아부어 팀승리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