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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1] 한용덕 감독, "양성우 대신 최진행, 잘 해줄 것" 2018.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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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 한용덕 감독이 11년만의 가을야구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한용덕 감독은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과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공식 인터뷰에서 "분위기는 어제보다 편하다. 다른 이슈들이 많이 나와서 그런지 조금은 편해졌다"고 운을 뗐다. 이날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야구계는 감독 및 단장 교체, 코치 및 선수 재계약 포기 소식이 끊이지 않았다. 

이어 한용덕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선발 헤일이 정말 길게 던져서 7이닝을 해주면 좋겠지만 5이닝만 넘겨도 불펜 싸움에서 승산이 있다"며 "선수들에게 따로 주문한 것은 없다. 신구조화가 좋고, 베테랑들이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어줄 것이다"고 기대했다. 

이날 5번 좌익수로 최진행을 선발에 넣은 이유도 밝혔다. 한 감독은 "상대 선발 해커 공을 잘 쳤다"며 "확률상으로 떨어지긴 하지만 최진행이 잘해주지 않을까 싶다. 사실 (장종훈) 타격코치님 오더에는 양성우가 먼저 있었지만 내가 최진행으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만 18세 신인 정은원도 파격적으로 선발에 썼다. 한 감독은 "(강)경학이도 분명 앞으로 이글스를 이끌어가야 할 선수이지만 은원이도 큰 경기를 하면 많이 성장할 것이다. 수비도 그렇지만 여러 가지를 보고 은원이를 선발로 쓴다"고 밝혔다. 

이날 1차전에 한화는 데이비드 헤일, 넥센은 에릭 해커가 각각 선발투수로 나선다. /waw@osen.co.kr

[사진] 대전=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