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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프리뷰] 한화 반격 1승이냐, 넥센 스윕승이냐 2018.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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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벼랑 끝에 선 한화가 기사회생할 수 있을까.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2018 KBO 준플레이오프 3차전이 2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1~2차전을 모두 패하며 벼랑 끝에 몰린 한화는 1승이 간절한 반면 넥센은 내친김에 3연승으로 시리즈를 조기에 끝낼 기세다. 

1~2차전에서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헤일, 키버스 샘슨을 내고도 패한 한화는 3차전에서 국내 투수 장민재를 선발로 예고했다. 시즌 내내 토종 선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은 한화는 3차전 벼랑 끝에서 선발 경험이 적은 장민재에게 중책을 맡겼다. 

장민재는 올해 34경기 59⅔이닝을 던지며 6승2패1홀드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했다. 롱릴리프로 시즌을 시작했고, 9월에 선발로 3경기를 나섰다. 당시 3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4.02로 역투했다. 3경기 모두 5이닝 이상 던지며 잘 버텼다. 

그러나 올 시즌 넥센을 상대로 좋지 못했다. 넥센전 5경기 모두 구원등판해 5⅔이닝 동안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7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 흔들리면 한화는 장민재 이후로 불펜투수들을 줄줄이 투입하는 물량 작전으로 갈 전망이다. 

넥센은 에이스 제이크 브리검이 선발로 나서 3연승 스윕을 노린다. 올 시즌 31경기에서 199이닝을 던진 브리검은 완봉승 한 차례를 포함해 11승7패 평균자책점 3.84로 맹활약했다. 

한화를 상대로는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4.50으로 썩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았다. 5월8일 고척 경기 5이닝 6실점 난타를 당했지만 6월13일 고척 경기는 7이닝 1실점으로 승리했다. 

지난 16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KBO리그 첫 포스트시즌을 경험했다. 이날 KIA를 상대로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2사구 5탈삼진 4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난 바 있다. 

한화는 1~2차전 총 23개 잔루를 남긴 타선의 결정력이 살아나야 한다. 김태균의 선발 여부가 관심을 모은다. 넥센은 2차전 수비 중 어깨를 다친 이정후의 출장이 어려운 게 변수다. /waw@osen.co.kr

[사진] 장민재-브리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