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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4] 장정석 감독이 그리는 김하성 리드오프 빅픽쳐 2018.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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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손찬익 기자] 안방에서 예상치 못한 일격을 당한 넥센이 김하성을 리드오프에 배치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넥센은 2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서 김하성(유격수)-서건창(지명타자)-제리 샌즈(우익수)-박병호(1루수)-송성문(2루수)-김민성(3루수)-임병욱(중견수)-김규민(좌익수)-김재현(포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이승호. 

김하성의 1번 기용은 파격에 가깝다. 올 시즌 1번 타자로 한 차례 나서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한화 선발 박주홍을 제대로 공략하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다.

김하성은 올 시즌 좌완 상대 타율 3할3푼1리(118타수 39안타) 6홈런 26타점으로 강세를 보였다. 김하성이 리드오프로서 박주홍 격파에 앞장선다면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장정석 감독은 "김하성은 큰 경기에 강한 선수이며 타순에 변화를 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박주홍이라는 신인을 상대로 해서 껄끄럽게 해주고 싶은 생각도 있다. 김하성은 어느 투수에게나 약하지 않은 면도 고려했다. 최근 타격감도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장정석 감독은 타선이 다소 침체돼 있다는 지적에 대해 "단기전의 특성상 에이스가 나오고 상대 유형에 맞춰 가장 강한 선수들을 출전시킨다. 아무래도 그래서 타자들이 고전하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