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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6] 김태형 감독, "누가 뭐래도 우린 1위 팀이다" 2018.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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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상학 기자] "누가 뭐래도 우린 1위 팀이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한국시리즈(KS) 6차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선수들에게 "후회 없는 경기를 하자"고 당부했다. 2승3패로 벼랑 끝에 몰려있지만 선수들에게 정규리그 1위 팀 자신감을 부여했다. 

김태형 감독은 이날 경기 전 팀 미팅에서 선수들에게 전한 이야기를 밝혔다. 김 감독은 "페넌트레이스 1위로 너무나 잘했는데 단기전 몇 경기로 (여론이) 시끄럽다. 선수들에게는 신경 쓰지 말라 했다. 누가 뭐래도 우린 1위 팀이다. 오늘이 마지막일지 모르지만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은 "중요한 경기일수록 선수들이 (여론에) 신경을 많이 쓰는 듯하다. (2015년부터) 한국시리즈 4번 진출했고, 2번 우승했는데도 선수들이 여유보다 부담이 큰 것 같다. 감독이 말로 편하게 하라고 해도 그게 쉽지 않은 것 같다"며 선수들이 최대한 압박감을 덜고 플레이하기를 바랐다. 

라인업도 큰 변화 없이 가동된다. 타격 부진에 빠진 오재일과 박건우가 그대로 나선다. 김 감독은 "오재일이 연습 때는 좋은데 멘탈적인 부분에서 안 맞는 것 같다. 이제 하나 나올 때가 됐다"며 기대를 잃지 않았다. 

투수 쪽은 총력전으로 간다. 4차전 선발이었던 조쉬 린드블럼도 불펜 대기한다. 김 감독은 "마지마이 될 수 있으니 다 써야 한다. 린드블럼도 대기"라고 밝혔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