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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V4] 힐만, "SK와 함께한 2년 뜻 깊어, 난 행운아" 2018.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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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상학 기자] SK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트레이 힐만 감독이 선수단에 감사를 표했다. 

힐만 감독이 이끄는 SK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한국시리즈(KS) 6차전에서 연장 13회 접전 끝에 두산을 5-4로 꺾었다. 9회 2사 후 최정의 극적인 동점 솔로 홈런에 이어 연장 13회 한동민의 결승 솔로포가 터지며 역전극을 완성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4승2패로 SK가 우승을 확정지었다. 정규시즌에는 1위 두산에 14.5경기 차이로 뒤졌지만 KS에서 역대 최대 업셋을 연출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SK 감독 생활을 끝내고 미국 복귀를 선언한 힐만 감독도 화려한 피날네를 할 수 있었다. 

힐만 감독은 우승 세리머니 후 단상에서 마이크를 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하느님께 먼저 감사하다. 이렇게 훌륭한 SK 구단이 있게끔 한 하느님께 영광을 돌린다"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이다. 선수단부터 프런트까지 함께한 모든 스태프에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힐만 감독은 "(우승 단상) 여기 뒤에 있는 우리 선수들과 함께한 2년은 정말 뜻 깊었다. 우리 SK 선수들은 매우 대단했다. 이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어 난 축복받았다"며 기뻐한 뒤 "뒤에서 든든히 응원해준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 사랑한다"고 손을 번쩍 들어 보였다. /waw@osen.co.kr

[사진] 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