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선수' 이영하, 선수협 최고의 선수상 수상(종합) 2018.12.03

[OSEN=양재동, 손찬익 기자]

이영하(두산)가 선수들이 뽑은 올 시즌 '최고의 선수'로 등극했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3일 오후 서울 양재동 The-K 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2018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의 선수상은 리그 성적 뿐만 아니라 그라운드 안밖에서 비춰지는 품행이나 타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는 프로선수다운 모습과 선행 등을 보인 선수에게 주어진다. 올해의 수상자는 팀에서도 역할을 다했지만 승부조작이라는 거악에 맞서 용기있게 자진 신고한 이영하에게 주어졌다.

김광현(SK)은 올해의 투수상, 김재환(두산)은 올해의 타자상을 품에 안았다. 신인상은 강백호(KT), 기량발전상은 한동민(SK)이 선정됐다. 투수상을 받은 김광현이 재기 선수상까지 수상했다.  

선정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퓨쳐스리그 선수상은 구단별 1명씩이며 박민호(SK), 김호준(두산), 김인환(한화), 예진원(넥센), 전상현(KIA), 백승민(삼성), 이호연(롯데), 문성주(LG), 남태혁(KT), 오영수(NC)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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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양재동=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