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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 이적 1년 만에 주장 중책 맡는다 201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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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가 내년부터 주장 중책을 맡는다. 이적 1년 만에 팀과 동료들에 융화돼 모범이 될 만한 존재로 자리잡았다는 의미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두 번째 FA 자격을 얻고 삼성과 4년간 총액 80억원에 계약한 강민호는 정규 시즌 타율 2할6푼9리(427타수 115안타) 22홈런 71타점 46득점을 기록했다. 강민호에게 거는 기대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성적이지만 수치상 지표가 전부는 아니다. 

입단 직후 "젊은 투수들을 이끄는 게 첫 번째 목표"라고 내세웠던 강민호는 최충연, 양창섭 등 젊은 투수들의 성장에 한 몫 했고 유쾌한 성격 덕분에 동료들의 신망이 두텁다. 수년째 봉사 활동을 전개하는 등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적 1년 만에 주장 중책을 맡게 된 강민호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개장 후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각오다. 강민호는 일찌감치 개인 훈련에 돌입하는 등 다음 시즌을 잔뜩 벼르고 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