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 세이브' 임대한, KBO 연합팀 '3연승 수호신' 2018.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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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아시아윈터베이스볼(AWB)에 출전 중인 KBO 연합팀의 마무리 투수 임대한(25)이 3경기 연속 세이브를 거두며 팀의 수호신으로 활약 중이다. 임대한은 AWB 세이브 부문에서 단독 1위에 올랐다.
KBO 연합팀은 4일 대만에서 열린 아시아윈터베이스볼(AWB) 일본 NPB 웨스트팀과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리며 3승2무4패가 됐다.
KBO 연합팀이 3-3으로 맞선 9회초 2점을 뽑아 리드를 잡자, 9회말 임대한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삼진, 2루수 땅볼, 삼진의 깔끔한 피칭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3세이브째.
앞서 3일 일본 이스트팀과의 경기에서도 임대한은 8-5으로 앞선 9회 등판해 2사 1,3루에서 적시타를 맞고 한 점을 내줬으나 2사 2,3루 위기에서 투수 직선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1일 대만 연합팀 상대로 첫 승을 거둘 때도 9회 마운드는 임대한이 지켰다. 3-2로 앞선 8회 2사 후 등판해 삼진으로 이닝을 막았다. 이어 9회에는 1사 후 유격수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냈으나, 흔들리지 않고 내야 뜬공과 땅볼로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KBO 연합팀은 초반 2무4패로 고전했으나 최근 1위를 달리는 대만 연합팀과 일본 이스트팀을 연달아 격파하고 3연승 상승세를 타고 있다. 든든한 마무리 임대한이 승리 지킴이다. 임대한은 AWB에서 6경기에 출장해 5⅔이닝을 던지며 3세이브, 평균자책점은 4.76으로 다소 높다.
지난해까지 삼성에서 뛰다 경찰야구단에 입대한 임대한은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8승 3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5.49를 기록했다. 5월말까지는 선발로 뛰다가 6월부터는 불펜으로 활약했다. AWB에서는 마무리 역할을 맡았고, 초반 다소 부진했으나 최근 3경기 연속 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