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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욱 단장, "이지영 영입, 팀 전력에 큰 도움 기대" 2018.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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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가려운 곳을 확실히 긁었다.

지난해까지 안방을 지켰던 박동원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해 전열에서 이탈한 가운데 올 시즌 주전 마스크를 썼던 김재현도 입대를 앞두고 있어 안방 운용에 빨간 불이 켜졌다. 넥센은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이지영(삼성 포수)을 영입하며 포수 강화를 꾀했다.

3개 구단이 동시에 개입돼 다각적으로 이루어진 이번 삼각 트레이드는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취약 포지션 보강이라는 구단들의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졌기에 진행될 수 있었다.

제물포고와 경성대를 졸업한 뒤 2009년 삼성에 입단한 이지영은 1군 통산 737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8푼2리 544안타 13홈런 210득점 217타점을 기록했다.

고형욱 단장은 "올 시즌 주전 포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한 김재현이 입대를 앞두고 있다. 주효상이라는 좋은 선수가 있지만 포지션 특성상 체력적인 부담이 많은 자리인 만큼 포수 보강은 꼭 필요했다.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경험 많은 이지영을 얻게 돼 기쁘고 내년 시즌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영의 팀 합류는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