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클린베이스볼 입니다.

NEWS

'퓨처스 홈런왕' 이성규, AWB에서도 장타력 과시 2018.12.15

본문

201812141811775359_5c1373f522ac3.jpg

[OSEN=손찬익 기자] 이성규(경찰청)에게 퓨처스리그는 좁다. KBO 연합팀의 주포로 활약중인 이성규는 아시아윈터베이스볼에서도 장타력을 과시중이다.

13일 현재 11타점을 기록하며 이 부문 단독 3위에 올라 있다. 또한 두 차례 대포를 쏘아 올리며 팀내 타자 가운데 김태군과 함께 홈런 공동 선두(2개)다. 지난 12일 일본 사회인팀과의 경기에서 만루 홈런을 터뜨리기도 했다.  

동성고와 인하대를 거쳐 2016년 삼성에 입단한 이성규는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하는 내야 기대주. 데뷔 첫해 퓨처스리그 타율 3할4푼2리(304타수 104안타) 7홈런 54타점의 고감도 타격을 선보이며 잠재 능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괌 1차 캠프부터 착실하게 훈련하면서 코칭스태프로부터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으나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에서 열린 SK와의 연습 경기 도중 왼손 엄지를 다쳐 수술대에 올랐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경찰 야구단에 입대한 이성규는 퓨처스리그에서 원맨쇼를 펼쳤다. 타율 3할6푼6리(224타수 82안타) 31홈런 79타점 60득점으로 홈런 및 타점 부문 1위에 올랐다.

특히 4월 11일 벽제 KIA전서 4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는 등 괴력을 발휘했다. 2010년 이후 퓨처스리그에서 3연타석 홈런은 7차례 기록된 바 있다. 4연타석 홈런은 KBO 리그에서도 2000년 박경완(현대), 2014년 야마이코 나바로(삼성), 2017년 로사리오(한화) 등 역대로 3차례 밖에 나오지 않은 진기록이다.

퓨처스리그의 기세를 아시아윈터베이스볼에서도 이어가고 있다. 초반에 타격 정확도가 떨어져 타율이 낮지만 장타력은 여전하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