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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아헤의 롯데행, 지금은 아니지만 나중엔 맞다 2018.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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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카를로스 아수아헤가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게 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구단 측은 "아수아헤가 검토 대상인 선수라는 건 맞지만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아수아헤는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잉하는 등 롯데행에 힘이 실리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의 제러드 다이아몬드는 15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근 샌디에이고에서 방출된 뒤 텍사스의 클레임을 받은 카를로스 아수아헤가 한국의 팀과 계약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팀명은 드러나지 않았으나 현재 정황만 놓고 봤을때 롯데행 가능성이 높다. 

2016년 샌디에이고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우투좌타 내야수 아수아헤는 빅리그 통산 타율 2할4푼(520타수 125안타) 6홈런 42타점 45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올 시즌 성적은 타율 1할9푼6리(189타수 37안타) 2홈런 19타점 15득점. 롯데는 아수아헤 영입과 관련해 "아수아헤가 검토 대상인 선수라는 건 맞지만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구단 측의 공식 입장과는 달리 아수아헤의 롯데행은 사실상 확정에 가까운 분위기.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워 리스트에 아수아헤가 포함돼 있다. 그가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잉중인 KBO리그 구단은 롯데 뿐이다. 

지금껏 외국인 선수 영입 관련 기사가 나올 때마다 구단 측은 "영입 리스트에 포함돼 있지만 검토 단계다" 혹은 "관심을 갖고 있지만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부인해왔다. 하지만 며칠 뒤 영입 소식을 공식 발표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이번 역시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다.

늘 그래왔듯 아수아헤의 롯데행은 지금은 아니지만 나중에 맞다고 봐도 될 것 같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