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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주, 53번 달고 라팍 누빈다 …삼성, 2019년 등번호 확정  2019.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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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경산, 손찬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는 2019년 선수단 등번호는 확정했다. 

야구 선수들에게 등번호는 자신을 상징하는 또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 새로운 등번호를 달고 새 마음으로 올 시즌을 맞이하겠다는 각오가 담겨 있는 선수들도 있고 전 소속 구단에서 사용했던 익숙한 등번호를 선택한 이들도 있다. 

외국인 투수 저스틴 헤일리는 35번, 덱 맥과이어는 13번을 사용한다. 지난해 12월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된 김동엽은 38번을 선택했다. 

신인 선수 등번호를 살펴보자. 1차 지명 원태인은 46번을 골랐다. 그는 "남는 등번호 가운데 골랐는데 내 생일(4월 6일)과 같아 잘 풀릴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처음 사용하는 등번호지만 등번호의 가치는 내가 어느 만큼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해외파 출신 이학주는 53번을 사용하기로 했다. 포수 유망주 김도환은 42번, 이병헌은 28번을 선택했다. 또한 좌완 신예 오상민은 30번을 달고 내야 기대주 양우현은 3번을 사용한다. 

기존 선수 가운데 등번호를 바꾼 선수들도 있다. 이성곤은 24번에서 55번으로 바꿨고 박찬도는 올해부터 9번을 사용한다. 최채흥은 19번 대신 56번을 쓴다. 이밖에 백승민(48번→41번), 김시현(67번→48번), 김재현(0번→23번), 최지광(69번→40번), 김용하(53번→49번), 문용익(119번→44번) 또한 새로운 등번호를 선택했다. 

병역 의무를 마치고 복귀한 정광운(19번), 박계범(14번), 김기환(24번), 최선호(59번) 또한 새 번호를 선택했다. 올해부터 육성군 수비 코치로 야구인생 2막을 시작한 조동찬은 71번을 달고 최태원 코치는 85번을 골랐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