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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경험' 윌랜드 "같은 듯 다른 동양야구, 준비는 잘 됐다" 2019.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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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종서 기자] KIA 타이거즈의 새 외국인투수 조 윌랜드(29)가 준비를 마치고 새 시즌을 기다리고 있다.

윌랜드는 31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KIA의 스프링캠프지인 일본 미야자키로 떠났다.

윌랜드는 지난 12월 KIA와 총액 100만달러에 계약을 맺으며 KBO리그 데뷔를 앞두고 있다. 윌랜드의 강점은 ‘풍부한 경험’에 있다.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뛴 것을 비롯해 지난 2년 동안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에서 뛰며 37경기에 나와 225이닝을 소화해 14승 11패 평균자책점 3.80의 성적을 남겼다.

KIA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시즌을 준비하게 된 윌랜드는 미리 한국에 들어와 시차 적응에 들어가는 등 준비를 시작했다. 윌랜드는 출국에 앞서 “굉장히 좋고 기대도 많이 된다. KIA는 KBO에서도 좋은 팀이라고 들었다. 오키나와에 갈 준비를 마쳤고, 가서도 열심히할 준비도 돼 있다”고 자신했다.

일본에서 미리 경험한 아시아야구의 특징에 대해서는 ‘세밀함’과 ‘몸 관리’를 들었다. 그는 아시아야구의 특징에 대해 “야구라는 것은 같지만, 많이 다르기도 하다. 세밀함에서 차이가 있고, 또 선수들이 운동을 굉장히 열심히 운동을 한다. 일본은 1월인데도 시즌 한창 때 몸 상태가 만들어진 선수도 있다. 이런 부분이 차이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한국과 일본 야구의 차이도 느꼈다. 그는 “조금 들은 것이 있는데, 일본 리그는 정확성에 신경을 많이 쓰고, 한국에는 파워가 있는 선수가 있다고 들었다. 다른 부분은 많이 모르지만, 스프링캠프를 하면서 코치님들께 물어보면서 알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팀에서 기대하고 있는 ‘이닝이터’로서의 자신감도 보였다. 지난해 팔꿈치에 작은 문제가 생겼지만, 이제 문제없다는 것이 윌랜드의 설명이다. 윌랜드는 “스프링캠프에서 팔꿈치 부분에 작은 문제가 있었는데 괜찮다. 지난해에도 세 번 정도 로테이션을 거르는데 불과했다”라며 “2군에 있어서 1군 기록이 많지 않지만, 두 기록을 합치면 항상 던졌던 이닝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이닝 소화에 대한 문제는 없다”고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