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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LIVE] '첫 실전' 이동욱 감독, "종은 점-보완할 점 모두 확인" 201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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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스코츠데일(미 애리조나주), 이종서 기자] "좋은 부분도 있었고, 보완할 부분도 있었다."

NC 다이노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솔리리버 필드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즈와의 연습 경기에서 3-5로 패배했다. 2회 2실점을 했지만, 3회 정범모의 홈런 4회 오영수의 적시타 및 상대 폭투 등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8회말 불펜이 흔들렸고, 결국 첫 승을 잡지 못했다.

경기를 마친 뒤 이동욱 감독은 "좋은 부분도 있고, 보완할 부분도 있었다. 보완할 부분을 보완해야 포스트시즌에 갈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일단 투수들이 공격적으로 잘 던졌고, 야수들은 감각이 다 올라오지 않았지만, 가능성 있는 선수들이 보였다. 장단점을 잘 보완해서 엔트리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좋았던 부분에 대해서는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도 좋았고, 백업 선수들의 가능성도 봤다. 첫 경기를 치렀는데, 앞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NC는 새 외국인 투수 에디 버틀러와 새 외국인 타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첫 실전을 소화했다. 버틀러는 아쉬운 수비에 2실점을, 베탄코트는 대타로 나와 삼진을 당했다. 비록 출발이 좋지는 않았지만, 이동욱 감독은 믿음을 보였다. 이 감독은 "개의치 않는다.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베탄코트 역시 오늘은 공을 보며 준비하라는 뜻에서 내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감독이 된 뒤 첫 경기를 일본팀과 실시한 이동욱 감독은 "첫 경기라서 떨린 것은 없었다. 그러나 일본 팀이다보니 다른 느낌은 있었다"라며 "내년에도 경기를 하자고 이야기했다. 내일 통화해서 자세히 이야기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스코츠데일(미 애리조나주)=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