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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모션] ’배팅볼 투수 변신’ 장정석 감독, 선수단 향한 노력과 격려 201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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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피오리아(美애리조나), 이동해 기자]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피오리아 스포츠 컴플렉스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키움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이 배팅볼을 던지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의 장정석 감독이 배팅볼 투수로 변신. 선수단 전체가 모여 투수 수비 훈련인 PFP(Pitcher Fielding Practice)를 진행한 뒤 투수는 민첩성 훈련을 타자는 조를 나눠 타격 연습을 실시했다.

타격 연습이 한창 진행 중인 한 연습장에서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장정석 감독이 직접 배팅볼을 던진 것. 서건창, 김하성, 주효상, 장영석, 허정협, 예진원 등이 장정석 감독의 배팅볼을 칠 수 있는 영광을 누렸다. 선수들의 타구에 한 마디씩 이야기를 던진 장 감독은 장영석이 정타로 홈런을 연속해서 날리자 “지금처럼만 치면 60개도 치겠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선수들도 “공이 좋았다”라며 장정석 감독의 배팅볼에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장정석 감독이 던진 공을 약 100여 개. 장정석 감독은 "생각보다 힘들더라. 지난주에도 던졌는데, 근육통이 생겨서 고생했다"라며 "지금은 몸이 다 풀려서 던질 때가 된 것 같아 던져줬다"고 미소를 지었다. /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