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LIVE] 린드블럼, 불펜 피칭 47개 소화 "점점 좋아지고 있다" 2019.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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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키나와(일본), 손찬익 기자] “점점 좋아지고 있다. 아직 완벽한 상태는 아니지만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이 정규 시즌 최상의 컨디션을 발휘하기 위해 착실히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
지난해 데뷔 첫 15승 고지를 밟으며 외국인 선발 특급의 위용을 다시 한 번 보여준 린드블럼은 13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카와구장에서 5번째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린드블럼은 김태형 감독과 김원형 투수 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47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 뿐만 아니라 커브, 체인지업, 컷패스트볼 등 변화구를 섞어 던졌다. 타석에 들어섰던 김재환은 린드블럼을 향해 엄지를 치켜 세우기도.
불펜 피칭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린드블럼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 아직 완벽한 상태는 아니지만 순조롭게 진행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 47개의 공을 던졌는데 변화구가 원하는대로 잘 들어갔다. 오늘은 투구수를 늘리기 위해 실전처럼 20개 투구 후 5분씩 쉬었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사진] 오키나와(일본)=손용호 기자 spj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