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모션]’동업자 정신’ 심판위원에게 듣는 2루 충돌 방지 규정 2019.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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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가오슝(대만), 최규한 기자] 2019 시즌을 준비하는 롯데 자이언츠가 13일(이하 한국시간) 대만 가오슝 국경칭푸야구장에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구슬땀을 흘렸다.
롯데 캠프를 방문한 KBO 강강회 심판위원이 야수들과 코칭스태프에게 2루 충돌 방지 규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루 충돌 방지 법, 이른바 ‘강정호룰’에 대한 교육이 롯데의 대만 가오슝 스프링캠프에서도 진행됐다. 2루 충돌 방지 규정 아래에서 주자들은 더 이상 베이스와 베이스를 잇는 가상의 선에서 벗어나서 슬라이딩을 할 수 없다. 베이스를 향해서만 슬라이딩을 해야 한다. 만약 고의적으로 선상을 벗어나 수비수들을 방해하고자 했다면 주자는 물론 타구를 쳐낸 타자까지 아웃으로 처리된다. 슬라이딩이 베이스 위를 덮거나 베이스를 지나서 들어갈 경우, 위험한 슬라이딩으로 판단해 수비 방해로 간주하고 역시 더블 아웃이 주어진다.
그리고 더 이상 주자들의 방해동작이 사라지기에 더블플레이를 연결시키는 수비수들 역시 확실하게 베이스를 밟아야 한다. 이제는 ‘네이버후드 플레이’가 성립하지 않는다. 아울러 어필을 통해 비디오판독을 요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진, 영상]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